정선규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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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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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선규 |
추천: 0건
조회: 10033 등록일: 2014-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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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잔 海月정선규 하늘을 우러러보니 황금 술 한 잔 떠 있는데 곰곰이 바라보며 생각해 보니 그때 그 시절 우리 아버지 키우시던 송아지 사랑스럽게 보고 있는 듯하여 거저 마음은 합환선이 되는구나. 왠지 저 밝은 빛이 화사하게 떨어질 듯 민들레 홀씨 되어 날아간다. 저 황금 눈썹 옆에 미친 척 눈썹 하나 덤으로 붙인다면 글쎄 언제나 환하게 떠오르는 당신 미소 끝에서 황소 갈비뼈 살짝 내 가슴에서 취하여 하늘의 돕는 배필 특허 내노니 이 땅의 영원한 나만의 저작권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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