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점층법의 극대화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806 등록일: 2014-05-11
점층법의 극대화
海月 정선규
바람이 지나가는 뒤안길 무성한 참나무 잎은
연신 낚아 올린 수많은 연어처럼 파닥파닥 뒤집어
곰 살 맞은 잎 그 갈라진 가시를 반짝이는 여울 소나타로
기름 발라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는 것을 말한다 .
바람이 너울 , 너울 잎을 스칠 때마다 참나무 멀미가 나고
영주 공공도서관 창밖에서는 돌아가는 그라인더 돌 가는 소리는
나른한 오후 수족관에서 유영하여 가는 금붕어를 지나는 매미 울음은
내 귓전을 맴돌아 이팝나무 모퉁이를 돌아보았다.
이 팝 저 팝 뻥 뻥 하얀 꽃밥 튀겨
내 살갗에 간질 , 간질 소름 끼치는 달 살 보푸라기
보풀, 보풀 부풀어 튀어나오는 느낌은 극에 달아올라 터진다 .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047
자유글마당
시편 14편
정선규
0
8510
2015-01-13
1046
시
꽃 감기
정선규
0
8229
2015-01-10
1045
자유글마당
시편 13편
정선규
0
8338
2015-01-10
1044
수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정선규
0
8525
2015-01-06
1043
시
하늘
정선규
0
8349
2015-01-06
1042
시
깻잎 서정
정선규
0
8017
2015-01-06
1041
자유글마당
시편 12편
정선규
0
7936
2015-01-06
1040
자유글마당
시편 11편
정선규
0
7996
2014-12-26
1039
시
가을 소리 밟으며
정선규
0
8239
2014-12-26
1038
시
산에게 전하는 말
정선규
0
8165
2014-12-23
1037
시
산울림
정선규
0
8149
2014-12-23
1036
시
하늘의 사연
정선규
0
7772
2014-12-23
1035
자유글마당
시편 10편
정선규
0
7577
2014-12-23
1034
자유글마당
시편 9편
정선규
0
7890
2014-12-19
1033
수필
글쎄 올시다.
정선규
0
8147
201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