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8편 전체적인 문맥과 운율을 보면 구절마다 두 구절 체로 응집되어 있다.
따라서 이 완적인 문장을 비유보다는 비교에 가깝게 빗대어 놓았다.
어떻게 보면 한 손에 매를 들고 다른 한 손에 당근을 들고 있는 듯하기도 하고
균형을 이루어 글의 무게랄지.
좀 더 한 발 나아가서 말한다면 삶의 무게랄지.
시소를 연상시켜 주고 있다.
시인의 자아를 빤히 들여다보면서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여다보고 있다.
다시 말해서 시인의 자아에서 흘러나오는 마음의 글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구원의 법칙이랄지.
삶의 향방이랄지.
아무튼, 구원의 응집을 통하여 인내하는 가운데 구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잘 묘사하고 있다.
만약 이것을 저울이라 한다면 공평한 저울일 것이다.
구원으로 가는 길.
구원받는 길.
구원을 이루는 길.
시인의 최종 삶의 목적과 기도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 즉 구원을 바라보는 믿음의 초점이며 운율을 살펴보면 열거법< 대조법< 비교법< 때로는 반복법을 통하여 긴장과 리듬을 조였다가 풀었다가를 반복하여 넘실대는 파도와 같은 비단결 무늬로써 수놓았다.
한참 보고 있으면 왠지 줄넘기하는 듯한 정감이 넘실댄다.
열거법 ~ 서로 비슷하거나 관련된 말.
대조법 ~ 평행구조로 붙여놓아 상반되는 내용
비교법 ~ 비교 부사적 조사 ( ~ 보다)
생동감과 박진감의 요소가 되어 생태적인 글을 창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