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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송이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149 등록일: 2010-10-13
송이 海月 정선규

송이가 온단다
겨울은 또 하나의 별로 지고 아침을 봄으로 피워댄다
두텁고 까칠한 사내의 손에 꽉 물려 가려져 있던 흙 한 줌
봄기운으로 덜고 뜬 눈으로 새록새록 밀어내는 손짓
보듬어 올라온 첫날 봄비로 시중받아 전신 마사지 받고
야들야들한 몸매 따라 다리맵시 파릇한 봄 향기로 덧난 피부를
햇살에 뜯기면서 눈길 닿는 가지마다 송이 몸무게 달고 있다

봄비가 내리면 난 겨울 따라 닫히는 후문으로 들어갔다
봄이 되어 열리는 정문으로 빠져나오는 송이의 예쁜 짓 목격한
첫사랑 자청하며 애틋한 마음 열어 지긋이 시선 모은 눈빛으로
어! 어제 분명히 송이는 유치원에 다녀왔는데 오늘은 초등학교에
다녀오네! 꼭 놀림당하는 기분 되어 언제 그렇게 컸는지 모르겠어
중 얼이 다 지나는 내일과 모레 곁눈질로 아리땁고 탐스럽게 다 핀
송이를 옷깃에 묻히더니

송이 진달래는 다복한 산마을 일가로 숲속에 이루어 놓고
담장 밑에는 송이 개나리가 한울타리 다산한 일가로 번뜻해 있고
송이 홍매화는 테미공원 모퉁이 꽃 테 두르는 실내공사를
근로자도 없이 목재도 없는 맨 망치질 하는 목수일가 이루어 돈 벌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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