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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글쎄 지기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889 등록일: 2013-05-22
글쎄 지기
海月 정선규

한 손으로 살며시 호빵을 들고서
한 그릇의 밥 꽃이 되어 배시시 웃다가는  
정말 맛있겠다 싶은 마음으로
기다렸다는 듯이 당신이 정말 좋은 나는     
그야말로 참여하는 자의 행복이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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