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영주 서천에서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9860 등록일: 2013-04-28

영주 서천에서

海月 정선규

 

영롱한 오후의 햇살을 넌지시 접어 던져 배 띄웠다

주옥같은 돌맞이에 돌돌 장애물을 넘실 넘을 때면

너울 위에 빛줄기 허리띠가 주르르 풀어져 주름 잡아내며

스무 고개 문제풀이를 넘고 넘어 쫑알쫑알 낱알을 싣고 떠난다

반짝반짝 서린 듯이 박힌 오전 햇살을 줄기차게 씻으며  

여울에 삭혀 짙어가는 송이송이 사랑방에서 아롱다롱 비치는

여울을 바꾸어 입고

물방울 같은 다이아몬드 심히 아름다움에 묻혀 씻은 듯이 흘러간다  

영주의 서천은 하늘에서 바라보는 용의 틀을 뒤집어쓰고

도도하게 흐른다

댓글 : 0
이전글 치통의 새벽
다음글 마누라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92 봄비의 업로드 정선규 0 4197 2021-06-08
1391 사랑의 편법 정선규 0 3976 2021-06-02
1390 순리대로 쓰다. 정선규 0 4094 2021-05-27
1389 존엄한 의문 정선규 0 3950 2021-05-20
1388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1 2021-05-12
1387 믿음 정선규 0 3970 2021-05-12
1386 자린고비 정선규 0 4352 2021-05-08
1385 어느 날의 나 정선규 0 4333 2021-05-06
1384 술길 정선규 0 4322 2021-05-03
1383 꿈의 추억 정선규 0 4422 2021-04-30
1382 세상 물정 정선규 0 4306 2021-04-27
1381 하나님의 십자가 정선규 0 4440 2021-04-26
1380 귀여운 여인 정선규 0 4442 2021-04-24
1379 내 마음의 노래 정선규 0 4498 2021-04-22
1378 어르신의 말 걸기 정선규 0 4679 2021-04-21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