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꽃 속의 사랑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260 등록일: 2013-04-12
꽃 속의 사랑
海月 정선규

한 장의 꽃잎이 붉은 한숨을 하얀 입가에 들이비친다
마음에 그 옹달샘 애닳아 파인 마음의 창가에 
초승달이 떠올라 내지르는 빛이 있는가
1센티미터 한 걸음도 아니고 한 뼘도 안 되게 
쏘옥 쏘옥 물질하는 간격의 틈에서
봄 멀미에 하얀 물을 내밀까
붉은 물을 엎질러나 볼까

봄아! 봄아 !
홍매화 사랑하는 당신을 오롯이 내 마음에
산처럼 쌓아 섬처럼 계절에서 떨어진 봄아!
내 마음은 산란하단다
4월의 봄볕에 씻겨 흘러내리는 영주의 강물을 보렴
은은하게 산란하는 알을 빛으로 굴러가는 말이
주옥같구나

당신은 알까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산란하게 여울에 뛰노는 
내 마음 동안
얼마나 기다려지고만 있는지
빈자리에서 향기 없는 장밋빛은 떨어지고
분노는 내 사랑에도 있는가 어찌할 줄 모른 채
길을 묻는다.

천 년 같은 하루를 단 한 시간으로 뛰어넘어 넘실넘실
파도에 맡겨오라고.
댓글 : 0
이전글 마음의 나라
다음글 나의 봄 말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372 자유글마당 오늘 정선규 0 10672 2011-04-10
371 자유글마당 황당한 이야기 정선규 0 10151 2011-04-09
370 시.시조 햇빛 그리고 꽃 정선규 0 10955 2011-04-08
369 자유글마당 이상한 나라 정선규 0 10703 2011-04-06
368 시.시조 별이 쏘다 정선규 0 10640 2011-04-06
367 시.시조 보리밭 샛길로 정선규 0 10815 2011-04-06
366 자유글마당 시알 품었다 정선규 0 10716 2011-04-06
365 자유글마당 고기 안 먹어요 정선규 0 10520 2011-04-04
364 시.시조 내 고향 포도 정선규 0 11449 2011-04-04
363 메모.비망록 입체적인 세상 정선규 0 9878 2011-04-03
362 시.시조 송이 꽃 정선규 0 9960 2011-04-01
361 자유글마당 사람도 별수 없네 정선규 0 10121 2011-04-01
360 자유글마당 형님을 팝니다 정선규 0 10682 2011-03-31
359 시.시조 하루살이 정선규 0 11137 2011-03-31
358 메모.비망록 아버지 정선규 0 10311 2011-03-31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