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꽃 속의 사랑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047 등록일: 2013-04-12
꽃 속의 사랑
海月 정선규

한 장의 꽃잎이 붉은 한숨을 하얀 입가에 들이비친다
마음에 그 옹달샘 애닳아 파인 마음의 창가에 
초승달이 떠올라 내지르는 빛이 있는가
1센티미터 한 걸음도 아니고 한 뼘도 안 되게 
쏘옥 쏘옥 물질하는 간격의 틈에서
봄 멀미에 하얀 물을 내밀까
붉은 물을 엎질러나 볼까

봄아! 봄아 !
홍매화 사랑하는 당신을 오롯이 내 마음에
산처럼 쌓아 섬처럼 계절에서 떨어진 봄아!
내 마음은 산란하단다
4월의 봄볕에 씻겨 흘러내리는 영주의 강물을 보렴
은은하게 산란하는 알을 빛으로 굴러가는 말이
주옥같구나

당신은 알까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산란하게 여울에 뛰노는 
내 마음 동안
얼마나 기다려지고만 있는지
빈자리에서 향기 없는 장밋빛은 떨어지고
분노는 내 사랑에도 있는가 어찌할 줄 모른 채
길을 묻는다.

천 년 같은 하루를 단 한 시간으로 뛰어넘어 넘실넘실
파도에 맡겨오라고.
댓글 : 0
이전글 마음의 나라
다음글 나의 봄 말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882 물송이 정선규 0 9887 2013-07-28
881 자유글마당 저금통 정선규 0 9875 2013-07-26
880 자유글마당 한 아름을 위하여 정선규 0 9474 2013-07-26
879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25 - 2 정선규 0 8947 2013-07-26
878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25 - 1 정선규 0 8436 2013-07-25
877 수필 침묵 정선규 0 9186 2013-07-23
876 손톱 소지 정선규 0 9546 2013-07-21
875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24 정선규 0 8742 2013-07-20
874 자유글마당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5 2013-07-18
873 수필 당신은 내 마음 알까? 정선규 0 8758 2013-07-17
872 나비 소녀 정선규 0 9618 2013-07-16
871 수필 생각하는 영 정선규 0 9154 2013-07-13
870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22 정선규 0 8988 2013-07-11
869 수필 하얀 천사 정선규 0 9494 2013-07-10
868 잠 모르는 밤에 정선규 0 9825 2013-07-09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