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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새 벽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2440 등록일: 2012-08-10
새 벽


 海月정선규


하얀 지우개로

까만밤에 기대어 서서 비볐다

그랬더니

커텐은 점점 낡아지고

파란 세상의 창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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