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
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밥 짓는 형님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2380
등록일:
2012-07-29
밥 짓는 형님
海 月 정선규
새벽이 아침을 뱉을 때
형님은 가을 한 되 떠
햅쌀밥 짓는다
기다리는 시침 아래
딸각 분침이 한발 앞서는
박자 타고 흐르는 사이
빨간 밥통은
찌르륵 땀 빼는 소리를 하고
쌀 익는 냄새가 고인다
뜸 들일 때
된장 한술 떠 냄비 위로 터는데
떨어질 줄 모르는 된장을
딸가닥 숟가락으로
한 대 쥐어박으면서
떨어뜨리는 정성
형님은
가을의 어느 아침
이렇게 밥 짓고 있다
밥 짓는 형님<BR>海 月 정선규 <BR><BR>새벽이 아침을 뱉을 때<BR>형님은 가을 한 되 떠<BR>햅쌀밥 짓는다<BR><BR>기다리는 시침 아래<BR>딸각 분침이 한발 앞서는<BR>박자 타고 흐르는 사이<BR><BR>빨간 밥통은<BR>찌르륵 땀 빼는 소리를 하고<BR>쌀 익는 냄새가 고인다<BR><BR>뜸 들일 때<BR>된장 한술 떠 냄비 위로 터는데<BR>떨어질 줄 모르는 된장을<BR><BR>딸가닥 숟가락으로 <BR>한 대 쥐어박으면서<BR>떨어뜨리는 정성<BR><BR>형님은<BR>가을의 어느 아침<BR>이렇게 밥 짓고 있다<BR>
댓글 :
0
건
이전글
영혼의 초대
다음글
모이는 사람들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852
수필
잠도 없는 밤으로 쓰는 편지
정선규
0
9875
2013-06-14
851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15
정선규
0
9973
2013-06-12
850
자유글마당
햇살이 가는 길
정선규
0
10381
2013-06-11
849
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정선규
0
10240
2013-06-09
848
수필
신의 경치
정선규
0
9498
2013-06-05
847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14
정선규
0
9238
2013-06-04
846
시
절정
정선규
0
10310
2013-06-02
845
수필
三峰(삼봉)
정선규
0
9438
2013-05-29
844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13
정선규
0
6611
2013-05-29
843
시
감질 당하는 사랑
정선규
0
9800
2013-05-27
842
수필
산다는 것
정선규
0
9818
2013-05-25
841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12
정선규
0
10292
2013-05-23
840
시
글쎄 지기
정선규
0
10949
2013-05-22
839
수필
비를 외우는 나무
정선규
0
9425
2013-05-20
838
자유글마당
시편 3장을 마치면서
정선규
0
9461
2013-05-19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