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밥 짓는 형님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816 등록일: 2012-07-29
밥 짓는 형님
海 月 정선규 

새벽이 아침을 뱉을 때
형님은 가을 한 되 떠
햅쌀밥 짓는다

기다리는 시침 아래
딸각 분침이 한발 앞서는
박자 타고 흐르는 사이

빨간 밥통은
찌르륵 땀 빼는 소리를 하고
쌀 익는 냄새가 고인다

뜸 들일 때
된장 한술 떠 냄비 위로 터는데
떨어질 줄 모르는 된장을

딸가닥 숟가락으로 
한 대 쥐어박으면서
떨어뜨리는 정성

형님은
가을의 어느 아침
이렇게 밥 짓고 있다
댓글 : 0
이전글 영혼의 초대
다음글 모이는 사람들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784 막내 정선규 0 11652 2012-12-04
783 예의 정선규 0 11857 2012-12-04
782 가을에서 겨울사이 정선규 0 11936 2012-12-04
781 핑계 정선규 0 11619 2012-11-26
780 그 남자 정선규 0 11472 2012-11-19
779 수필 자기를 실현하는 사람들 정선규 0 11583 2012-11-13
778 가을밤의 서사 곡 정선규 0 12263 2012-11-07
777 연꽃처럼 정선규 0 12161 2012-11-07
776 수필 삶의 출구 정선규 0 11451 2012-11-07
775 자유글마당 가랑비 정선규 0 11136 2012-11-07
774 자유글마당 교통사고 났어요 정선규 0 10986 2012-11-07
773 가로수 잎의 행방 정선규 0 11280 2012-10-31
772 자유글마당 고기 많이 주이소 정선규 0 10821 2012-10-28
771 새벽 비 정선규 0 10694 2012-10-28
770 향불 정선규 0 11125 2012-10-26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