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아쉽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2057 등록일: 2012-07-02
아쉽다
가끔 아주 가끔
가뭄에 콩 나듯 띄엄띄엄
내가 듣는 말이 있습니다
말하는 사람도 정말 아깝다는 생각에
반 토막짜리 표현에 아쉽다 하겠지만
그 말을 듣는 나도 아 정말 그렇구나
절로 아쉬움이 새어나옵니다
"남들 클 때 뭐했어."
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생각합니다
"너희가 깊이를 알아"
나는 말이야 우리 엄마 뱃속이
심오하게 깊어 어떻게 나올까 하는
생각을 하고 계단 쌓아나오느라
많이 바빠서 못 컸다. 왜"
되는 말인지 안 되는 말인지 그렇게
혼자 중얼거립니다
내가 조금만 키가 컸더라면
예쁘장한 얼굴에 휜 칠한 키에 무엇을 해도
남에게 눌리지 않고 누르면서 할 텐데
아쉬워하는 뜻은 알겠지만, 한편으로는
양지와 음지는 왜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의 순리는 극과 극의 조화이기에
있어야 할 것이 제자리에 무엇 하나라도 없다면
인류는 정말 위험한 일을 당하리라
스스로 존재하는 이유가 됩니다.
댓글 : 0
이전글 알토란
다음글 자연 속으로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017 자유글마당 시편 1편 정선규 0 8807 2014-11-21
1016 달 폭 정선규 0 21138 2014-11-07
1015 내 영혼의 고통 정선규 0 23249 2014-11-07
1014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70 정선규 0 23828 2014-11-07
1013 남의 대문 앞에서 정선규 0 16226 2014-11-02
1012 징검다리 정선규 0 10442 2014-10-19
1011 날밤 정선규 0 10618 2014-10-19
1010 새벽의 목장 정선규 0 11197 2014-10-19
1009 강아지풀 정선규 0 10489 2014-10-17
1008 야생화 정선규 0 9995 2014-10-17
1007 6월의 촛불 정선규 0 10094 2014-10-17
1006 햇살마루 정선규 0 9282 2014-10-17
1005 언 덕 정선규 0 9675 2014-10-17
1004 태양 숯 정선규 0 9735 2014-10-15
1003 햇살 한 수저 정선규 0 8960 2014-10-15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