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밤 하늘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9878 등록일: 2012-02-23
밤 하늘
 海月 정선규    

하늘에 구름 깨고 나오는 달 보니
엘 리 엘 리 라마사박다니 그 밤 십자가에
못 박힌 채 아버지 사랑 읽고 있던 그의 생각 난다

그에게 그토록 그리운 순간이었던 아버지 사랑
그의 육체는 성전의 휘장처럼 찢겨 내리는 고통의 물꼬
그 속에서 아버지를 바라보며 기다려야 했던 순종의 산고

단 하나의 사랑으로
유일하게 머물 수 있었던 고통의 십자가
하늘 가운데 뻥 뚫린 구멍인가 커다란 말뚝 머리인가

달의 행적이 불현듯 의심스럽기만 한데
그리움인지 미움인지 그리우면서 미워지는 마음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내 마음 은혜로운 감동 눈물로 맺힌다.


댓글 : 0
이전글 달팽이 속으로
다음글 삭제된 게시물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257 수필 창이 정선규 0 4995 2016-11-09
1256 자유글마당 시편 41편 정선규 0 6271 2016-10-25
1255 수필 아주머니 표 김치 정선규 0 6550 2016-10-25
1254 새 나루 정선규 0 6604 2016-10-25
1253 자유글마당 시편 40편 정선규 0 6504 2016-10-07
1252 수필 선물 정선규 0 6274 2016-10-07
1251 멈추어버린 시간의 정적 정선규 0 6158 2016-10-07
1250 자유글마당 시편 39편 정선규 0 6634 2016-09-27
1249 수필 당신의 향기 정선규 0 6336 2016-09-27
1248 수필 사는 게 무엇이기에 정선규 0 6467 2016-09-27
1247 현실 상실 정선규 0 6795 2016-09-27
1246 수필 요즘 미용실 정선규 0 6555 2016-09-11
1245 자유글마당 시편 38편 정선규 0 6490 2016-09-11
1244 쿵... 정선규 0 6738 2016-09-11
1243 자유글마당 시편 37편 정선규 0 6362 2016-07-12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