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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신의 문학, 신의 문법 4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065 등록일: 2012-01-14

신의 문학, 신의 문법 4
 창세기 2장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창세기 2장 1절)

천지 속의 만물인가?
만물 속의 천지인가? 
천지는 만물을 품었고
만물은 천지의 품 안에서 생명으로 잉태하는 
세상의 구성은 본다 
대등하면서도 팽배하게 천지의 만물이 푸르게 팽창하는
살아 있는 대지를 본다.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창세기 2장 2절)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그 지으시건 일이
이의 조사가 3번 쓰이고 있다
화약이 동시다발적으로 연이어 터지는 듯한
문법을 함유하고 있다.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창세기 2장 3절)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하고 말을 끊지 않고
하셨으니 잠시 숨을 고르며 사용함으로써 뒤에 이어지는 말씀에 종속되어가는 듯하다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날에 안식하셨음이라
일의 과정과 결과를 나타내는 문법으로써
마치 종과 주인의 종속된 관계를 함축적인 문법이다
말하자면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니, 즉 고리를 끼어 한 장을 넘겨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날에, 안식하셨음이라를 넘어가는 곡예와 같은 형상을 연상케 한다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하는 말씀이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하는 말을 견인하여 가는 듯한 깊은 인상을 주는 문법으로써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날에 안식하셨음을
드러내는 듯하기도 하다

여호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때에 천지의 창조된 대략이
이러하니라(창세기 2장 4절) 

이 구절 이 한 절로써 창세기 2장을 모두 대변하는 듯 하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창세기 2장 4절 상위 즉 창세기 1장 전체에서부터
창세기 2장4절까지의 천지창조 이야기를 다시 차근차근 짚어보는 순서로
상태가 전환된 모습을 보여 준다
이 한 구절만 보면 아무런 문법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창세기 1장에서부터 2장4절까지 전체를 분석해 보면
앞에 내용에 대해서 좀 더 세밀하면서도 세분화하여 정확하면서도 세세한 부분까지도
다 설명으로 들어간다
이미 위에서 다 드러낸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다시 대략이라며 들고 나온다
얼핏 보기에는 했던 말을 되풀이하는 중언부언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관점의 오해일 뿐이다
이는 마치 뼈에 살을 붙이는 작업으로의 전환일 수도 있다
창세기 2장3절까지 천지창조를 주제별로 나열했다면
창세기2장 4절 이하부터는 천지창조의 이야기가 세밀하게 들어가면서
주제에서 다시 소재를 채택하여 세세한 부분까지도 아주 정교하게 드러나고 있다 
비유컨데 서서히 더 깊은 숲으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갖는다
이는 수필이나 소설 산문을 쓸때 중간에 삽입해서 사건의 전환을 이끌어냄을써
밋밋함을 없앨 수 있는 전환점이 될듯 하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창세기 2장 5절)

무언의 세계를 보는 듯하면서
조용한 그 신비로움이 묻어나면서
서서히 사람 냄새로 채워지는 듯하다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창세기 2장 6절)

이 구절에서 안개만이라고 언급했는데
안갯속에서 피어오르는 생명의 씨앗이 느껴진다
왜냐하면 촉촉한 안개의 물기로 온 대지가 적셔지고
풋풋하게 부서지는 흙을 뚫고 새싹이 나오기 때문이다
안개만 생각하면 무료하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모든 생명의 근본이 물이라는 떠올리면서 피어오르는 안개를
만끽하면 그 속에서 움직이는 생명의 씨앗을 엿볼 수도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 지라(창세기 2장 7절)  
이 구절에서 나는 두 가지를 생각했다
육체와 영혼 그리고 흙의 성정과 우리 몸의 성정을 생각하게 한다
아울러 흙은 죽은 것이 아니라 산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이른다
본래 흙에는 생명의 씨앗이 숨어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지 싶기도 하다
아무튼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여 움직이게 하는 성경 구절들이 많다
이것이 바로 정신구원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그 무엇을 찾아가는 것
아니 찾아가는 힘 이것이 근본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창세기 2장 8절)

왠지 창설에서 친근감이 배어 나온다
왜냐하면
창설은 우리 사람들도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동방에 에덴을 창설하신 하나님이나
회사를 창설하고 궁을 창설하는 우리 사람이나
닮은꼴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셨으니에서
하나님과 사람의 그 어떤 교감이 교차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창세기 2장 9절)

이 구절에서 나는 기준을 보았다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신 이유 즉 그 기준은 무엇이며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하시는 말씀에서 왜 하필이면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동산 가운데 두셨을까? 하는 것이다
바로 기준이다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는 것도 기준이며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또 하나의 기준이다
즉 사람이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 열매를 먹으며 살 수 있는 권리와 함께
선악과를 따먹으면 안 되는 책임 즉 따 먹어도 자신의 책임이고 안 따먹어도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이 책임을 양단간에 발효시킴으로써 사람에게 선택의 몫으로 주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앙을 떠나서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신의 철학으로 받아들여 지켜도 무방하지 싶다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창세기 2장 10절)

생명의 뿌리에서 갈라져 나가는 것을 보면서 생명의 번성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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