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나무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490 등록일: 2012-01-11
나무
 
 海月정선규

초여름 붙들어 오는 더 위아래
지나다가 이름없는 나무그늘 살포시 접어
부족한 햇살이 깃든 여백으로 머물러간다

왠지 무엇인지 몰라도
그저 기대고 싶은 마음으로
비스듬히 내 몸 나무에 의지한다

내 나무는 피맺힌 나무
더도 덜도 말고 단 한 번의 거저
망설임 없이 치루 신 세상 죗값의 풍경

나무 한 그루 가꾸어 살면서
항상 간절하게 애틋하기만 한 내 마음
은혜의 값으로 내 인생 다 드려 가련다

비 오면 촉촉이 젖어가는
이파리 보며 당신의 숨결 그 생기로
묵상하는 피오른 나무가 내 삶의 빛 되리


댓글 : 0
이전글
다음글 임재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252 자유글마당 반죽이 되는 얼굴 정선규 0 11294 2011-01-17
251 시.시조 가을밤의 서사 곡 정선규 0 10411 2011-01-17
250 자유글마당 골목길 정선규 0 10348 2011-01-17
249 시.시조 무주구천동 정선규 0 10716 2011-01-16
248 자유글마당 요행도 바랄 수 없어 정선규 0 10671 2011-01-16
247 자유글마당 추억 한마디 정선규 0 11119 2011-01-16
246 시.시조 서산 넘어 정선규 0 11391 2011-01-16
245 시.시조 산아! 산아! 정선규 0 11389 2011-01-13
244 시.시조 언덕 정선규 0 11843 2011-01-13
243 자유글마당 화났어요 [1] 정선규 0 12874 2011-01-13
242 자유글마당 죽여봐! 정선규 0 11623 2011-01-11
241 시.시조 햇살 부서지는 날 정선규 0 11326 2011-01-11
240 자유글마당 입이 궁금할 때 정선규 0 11223 2011-01-10
239 시.시조 야생화 정선규 0 11246 2011-01-10
238 자유글마당 바뀐 이름 정선규 0 10899 2011-01-10
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