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임재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028 등록일: 2012-01-10
임재
 海月 정선규

바라본다
소록소록 움트는 저녁
사뿐히 상륙하는 걸음의 어둠

옅은 초저녁의 어둠이
너울너울 자꾸만 전해져 온다
누군가 주무를수록 짙어가는 밤

흐르는 구름에 톡톡
망치질로 펑퍼짐해진 달빛 아래
참나무 숲이 평온하다

마른 잎이 바스락 인다
내맡긴 채 말없이 안긴 품 안에서
아닌 척 음미해 간다

난 매료된 채
더는 말할 수 없이
감동으로 잠식된다

끝없이 밀려드는
잠으로 녹아내린 듯 스르르
그가 마음으로 조용히 찾아와 평안히 깃든다.


댓글 : 0
이전글 나무
다음글 깍쟁이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272 수필 묘한 사랑 정선규 0 4775 2017-01-17
1271 못다 핀 양파 정선규 0 4698 2017-01-17
1270 징검다리 정선규 0 4892 2017-01-10
1269 수필 여자의 향기 정선규 0 4833 2017-01-10
1268 수필 삼각관계 정선규 0 4394 2016-12-28
1267 별이 뜨는 언덕 정선규 0 4604 2016-12-28
1266 수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정선규 0 4598 2016-12-13
1265 송이 꽃 정선규 0 4519 2016-12-13
1264 수필 언어의 숨바꼭질 정선규 0 5091 2016-12-07
1263 겨울 추억 정선규 0 4824 2016-12-07
1262 수필 향기 나는 선물 정선규 0 4803 2016-11-29
1261 죄의 열매 정선규 0 4684 2016-11-29
1260 수필 사랑하는 조카딸 정선규 0 4761 2016-11-17
1259 남은 날의 그리움 정선규 0 5046 2016-11-17
1258 철거 정선규 0 4873 2016-11-09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