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문학 사년에서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281 등록일: 2011-11-15
문학 사년에서
 海月 정선규

놀랍게 한동안 바람 불어
스쳐간 사 년 문학의 시간 그리고
오 년에서 그를 바라본다

사 년에서 일 년을 바라보는 나의 오 년
삼십 이년에서 일 년을 바라보던 그의 일  년

나의 미래는 쨍하는 은혜가 활짝 돋칠 좋은 날의 사모함이지만
그는 남은 일 년의 죽음으로 들이치는 소나기 아래에서의 서정이었다 
전혀 십자가의 고통만이 허락된 예정된 삶
낮이면 뜨는 해와 저녁이면 지는 해를 말없이 바라보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혼돈과 공허로
짜임새 있는 고통의 전주곡만 빈틈없이 줬을 것이리라

마지막 생의 일 년 숨죽은 채 좁혀올 때
날마다 그의 심장은 미쳐 멎을 듯 마구 펌프질 당해 피 토하고 죽어버릴 것만 같았을 것이다
찢길 살가죽에 터져버릴 핏줄의 굴레 속에 단명하는 절망
얼마나 두려워 외로웠을까? 십자가를 염두에 둔 삶으로

아들을 버릴 수 없이는 이룰 수 없었던 숙명적 절대 사랑 앞에
덧없이 삼각관계 떠올려 놓고 더는 무엇이라 말할 수 없었던 선택적 운명
다만 지그시 두 눈 감아버린 채 입술 깨물어 견뎌야만 했던 절대적 목적성향으로
외롭고 두려움 섞인 고독하고도 침묵해버림으로 부인한 채
서로 둘만이 마주해 기다렸던 씨름  능력 안에서 참아야만 했던
그의 나라로 세워져 간다.


댓글 : 0
이전글 봄꽃 관계
다음글 마음 길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762 거미줄 정선규 0 12389 2012-08-05
761 수필 든 타령 정선규 0 12287 2012-08-05
760 자유글마당 아버님 정선규 0 12354 2012-08-05
759 수필 고물시계 정선규 0 12155 2012-08-05
758 수필 영혼의 초대 정선규 0 11679 2012-07-29
757 밥 짓는 형님 정선규 0 12106 2012-07-29
756 수필 모이는 사람들 정선규 0 11310 2012-07-29
755 자유글마당 입이 궁금할 때 정선규 0 11242 2012-07-22
754 자유글마당 바뀐 이름 정선규 0 11942 2012-07-22
753 자유글마당 화났어요 정선규 0 12193 2012-07-22
752 수필 영혼의 추적 정선규 0 12033 2012-07-22
751 수필 어그 사태 정선규 0 12509 2012-07-13
750 담벼락에 담쟁이 정선규 0 12653 2012-07-08
749 수필 사과 정선규 0 12251 2012-07-02
748 자유글마당 알토란 정선규 0 11965 2012-07-02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