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
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밀물처럼 썰물처럼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266
등록일:
2011-11-02
밀물처럼 썰물처럼
海月 정선규
먼 길 떠났던 며느리가
겨울 끝에서 화관을 쓰고
금의환향으로 돌아오는 3월이
풍경의 갤러리 봄으로 옮겨갑니다
엊그제 밀물처럼 들이닥친 겨울
그의 쌕 뭔가 추위로 깨버리는 냉기로
그저 냉랭한 분위기 잉태한 어 겁의 세월
참다 참다 앙상해진 뼈마디만 투덜투덜
갈색 바람만 두들겨 떨었습니다
창밖을 봅니다
온 천지가 뒤흔들리는가 싶더니
공허한 대지위가 열리고 푸릇푸릇
풀잎의 잎사귀가 촉촉한 새벽이슬 맺혀
이 꽃잎 저 꽃잎 다 초청하는가
죽음에서 깨어 살아난 봄으로 예복삼아 입은 채
천국 잔치 참 예하는 기쁨 얻습니다
밀물처럼 썰물처럼 <BR> 海月 정선규 <BR><BR>먼 길 떠났던 며느리가<BR>겨울 끝에서 화관을 쓰고<BR>금의환향으로 돌아오는 3월이<BR>풍경의 갤러리 봄으로 옮겨갑니다<BR><BR>엊그제 밀물처럼 들이닥친 겨울<BR>그의 쌕 뭔가 추위로 깨버리는 냉기로<BR>그저 냉랭한 분위기 잉태한 어 겁의 세월<BR>참다 참다 앙상해진 뼈마디만 투덜투덜 <BR>갈색 바람만 두들겨 떨었습니다<BR><BR>창밖을 봅니다<BR>온 천지가 뒤흔들리는가 싶더니 <BR>공허한 대지위가 열리고 푸릇푸릇<BR>풀잎의 잎사귀가 촉촉한 새벽이슬 맺혀<BR>이 꽃잎 저 꽃잎 다 초청하는가 <BR>죽음에서 깨어 살아난 봄으로 예복삼아 입은 채<BR>천국 잔치 참 예하는 기쁨 얻습니다<BR><BR><BR>
댓글 :
0
건
이전글
나
다음글
강 건너 불구경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612
수필
할아버지의 겨울
정선규
0
10507
2011-12-12
611
시
내재한 당신
정선규
0
11103
2011-12-11
610
시
비가
정선규
0
10968
2011-12-10
609
시
디스크 시뮬레이션
정선규
0
11074
2011-12-09
608
메모.비망록
신의문학, 신의문법 1
정선규
0
10152
2011-12-07
607
시
햇살 아래
정선규
0
10566
2011-12-07
606
시
오늘처럼
정선규
0
10720
2011-12-06
605
시
치통의 새벽
정선규
0
10317
2011-12-05
604
시
눌림
정선규
0
10372
2011-12-04
603
시
그의 지경
정선규
0
10176
2011-12-03
602
수필
바람에
정선규
0
10221
2011-12-02
601
시
맡김에서
정선규
0
10395
2011-12-01
600
시
이어도
정선규
0
11329
2011-12-01
599
시
광야
정선규
0
11084
2011-11-30
598
시
비 오는 날에는
정선규
0
10703
2011-11-28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