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4월의 단상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118 등록일: 2011-10-08
4월의 단상
 海 月 정선규

긴밀히 옷고름 파고들어 포근하게 착상하는 4월의  햇살
바라보니 누군가 안식의 품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가 아주 평안히
잠자는 느낌 하나 되어가는 신비로운 감촉으로 맞물려옵니다

그 무엇이든 있는듯하면서도 없는 듯이
잔잔하게 맞물린 그 무엇이 보이지 않게 스며오는 침묵은
글쎄 하며 알 수 없는 거저 된 감정처리 하듯 미끄러져 잠입합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무슨 맛인지 잘은 몰라도
그렇게 차츰차츰 제 맛을 찾아간 듯한 안정감 그리고
나도 모르게 스스르 감기는 두 눈

자의적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영원한 누군가 의지해내는
오묘하게 감돌아나가는 분위기 그저 맡겨가는 마음 커져 돌이킬 수 없는 듯
습관처럼 굳어져 순응하는 이 땅에서의 마지막 성화로의 무아지경일 뿐입니다.
댓글 : 0
이전글 가을의 통증
다음글 잃어버린 나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552 수필 교회에 나가면 정선규 0 9079 2011-10-10
551 가을의 통증 정선규 0 9872 2011-10-08
4월의 단상 정선규 0 10119 2011-10-08
549 잃어버린 나 정선규 0 10204 2011-10-06
548 기다림 정선규 0 10275 2011-10-05
547 자유글마당 플라타너스 아래 ㄷ자 정선규 0 10748 2011-10-02
546 피사랑 정선규 0 10607 2011-10-02
545 당신의 가슴 정선규 0 10214 2011-10-01
544 빛... 정선규 0 10289 2011-09-29
543 여백 정선규 0 10007 2011-09-27
542 고물 정선규 0 10102 2011-09-27
541 통증의 유희 정선규 0 9782 2011-09-26
540 자유글마당 꽃삽 어디 있지 정선규 0 9568 2011-09-26
539 가을빛 사연 정선규 0 10228 2011-09-22
538 모퉁이 돌 정선규 0 10275 2011-09-21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