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비 반지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9995 등록일: 2011-07-08

비 반지
 海月 정선규

비가 내린다
떨어지고 또 떨어져
엎친 데 덮치는 인격으로
덮친 데 엎치는 인격으로
하나의 이름없는 탑이 되리라
바라보았지만

비는 동글 이가 되어 굴러가면서
뭉치기에 연연하지 않고 꽃잎처럼 떨어져
링 링 링 울부짖는 것은 확실히 주인의 손가락을
원하여 바라는 것이리라
링 링 링 진실하게 울리는 울림을 물 위에
얹어 본체가 있음을 말할 것이다
한 몸에서 수제비처럼 뜯겨나온 그들의 본질 혹은 본향을
그리워하며 이 땅에서 다시 합하는 본질의 협력
이리라

아니 어쩌면 하늘의 본질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하늘에 있는 것을 본떠 만든 그림자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댓글 : 0
이전글 숲의 바람은
다음글 닮았다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897 소쩍새 정선규 0 10992 2013-09-06
896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33 정선규 0 10251 2013-09-05
895 수필 세월의 편지 정선규 0 10666 2013-09-02
894 철거 정선규 0 10911 2013-08-29
893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32 정선규 0 10729 2013-08-28
892 수필 일상의 밖에서 정선규 0 10675 2013-08-27
891 졸음 정선규 0 11181 2013-08-23
890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31 정선규 0 10375 2013-08-22
889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정선규 0 9797 2013-08-20
888 수필 꿈과 현실 속에서 정선규 0 9637 2013-08-16
887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29 정선규 0 9591 2013-08-11
886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28 정선규 0 9727 2013-08-04
885 이명 정선규 0 10021 2013-08-03
884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26 정선규 0 9269 2013-08-02
883 수필 꽃 머리맡에서 정선규 0 9410 2013-07-31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