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하루의 말소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9422 등록일: 2011-05-31
하루의 말소

 海 月 정선규

한날이 저물어가는 저녁의 한 길가
가물가물 눈 흐려 놓고 돌아가는 하루가
멎어버린 적막한 밤을 향한다

노을진 뒷골목 건너는 다리 갓길로
홍매화가 함빡 웃음 적신 붉은 손수건
흔드는데 산새가 둥지 찾아 돌아온다

어둠이 틈타 대지를 덮쳐오고
달빛 아래 이제 막 산통을 치러
홍매화를 가느다란 밤의 신생아실로 옮긴다

반짝이는 하늘 깨어진 유리알들이
하나 둘 버려진 채 뿔뿔이 작은 눈빛으로
흐려지지 않는 미소 하나 내려보낸다

밤하늘에 잉태된 이름별 하나가
너무나 또박또박한 눈망울 씻은 듯 맑게
불리는 이름 되어 오는데

내 이름 석 자는 하늘 잃어 떨어 내린 별로
빚더미 설 잠자 피해 떠돌아다니는 신세
밤이 가고 새벽이 말갛게 오는 길목 기대서서
좋은 날 희망의 아침을 몰아간다
댓글 : 0
이전글 아빠와 아들
다음글 계절이 바뀔 때면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647 내리는 세월 정선규 0 1530 2025-02-09
1646 인생의 날 ​​ 정선규 0 1552 2025-02-08
1645 장애인 ​ 정선규 0 1568 2025-02-07
1644 겨울밤 정선규 0 1525 2025-02-06
1643 나고 드는 날 정선규 0 1542 2025-02-06
1642 생명의 부름 정선규 0 1533 2025-02-04
1641 그의 믿음 정선규 0 1485 2025-02-04
1640 돈의 출처 정선규 0 1533 2025-02-03
1639 선지자 정선규 0 4635 2023-12-23
1638 별밤 정선규 0 4650 2023-12-06
1637 빗꽃따라 정선규 0 4918 2023-11-29
1636 잃어버린 시간들 정선규 0 4690 2023-11-10
1635 희망 정선규 0 4640 2023-11-06
1634 풍경 정선규 0 4663 2023-11-03
1633 인생 정선규 0 4820 2023-10-27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