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목련꽃 옆에서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9204 등록일: 2011-04-29
목련꽃 옆에서
 海 月 정선규

하얀 종이 위에
목련이란 이름 붙여
부르고 불러도 알지 못해
침묵하는 너야

네 이름도 잃어버리는
지우개 버릇증이지
지워놓고 생각이 없어 쓰지 못하고
간직하지 못해 쓸 줄 모르는

아무것도 맡길 수 없어
맡겨 놓으면 하얀 백지 한 장
내밀어 다시 물어오는 너잖아

도대체 하얀 생각은
어떤 것일까
물어봐도 그냥 하얀 것이라
말하는 너

그래 너는 너일 뿐이야
나는 나일 뿐이야
네 기억 속의 하얀 그 사람이 나야
내 눈 속의 하얀 꽃은 너야
이것이 서로 아름다움의 교제야
댓글 : 0
이전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다음글 이삭줍기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582 사람과 사람 정선규 0 11341 2011-11-08
581 메모.비망록 신의 문법 주기도문 등 정선규 0 10969 2011-11-06
580 메모.비망록 신의 문법에 필요성 정선규 0 10828 2011-11-06
579 수필 소녀야! 정선규 0 11354 2011-11-05
578 틈바구니 정선규 0 11644 2011-11-04
577 추위 정선규 0 11259 2011-11-04
576 나... 정선규 0 11449 2011-11-03
575 밀물처럼 썰물처럼 정선규 0 10336 2011-11-02
574 강 건너 불구경 정선규 0 10016 2011-11-01
573 내 안의 사무엘 정선규 0 10032 2011-10-31
572 동행 정선규 0 9666 2011-10-30
571 기도하는 손 정선규 0 9547 2011-10-29
570 손바닥 구름 정선규 0 9648 2011-10-28
569 공허 정선규 0 10079 2011-10-27
568 꽃잎 정선규 0 9935 2011-10-26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