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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323
등록일:
2011-04-18
담쟁이
海 月 정선규
가을 햇살과 담쟁이는 어떤 관계일까?
눈만 뜨면 시뻘건 화기를 내뿜는 담쟁이
지난여름 얼마나 속썩었길래
조금 있으면 터질 것 같은
참는 얼굴로 불 같은 화를 삼키며
힘주어 참는 것인지 모르겠다
누가 말해주지 않았지만, 인생의 아름다움은
해 질 녘의 꿈꾸는 황혼인지라 베푸는 사랑을 고집하며
인내하고 기다리며 살았던 할머니 생각하게 한다
가을이면 담쟁이 좋아하셨던 할머니
사람의 마음이 타면 어디까지 타겠느냐며
이 담쟁이만큼만 타던가 태우면 그 잎이 지나니
말년에는 기댔던 담조차 인생의 가을에 잃고
조강지처 찾아 돌아올 것이라고 할아버지를 믿고 그렇게
담벼락에 기대어 살던 담쟁이를 좋아하셨던 할머니였다
담쟁이 <BR> 海 月 정선규<BR><BR><BR>가을 햇살과 담쟁이는 어떤 관계일까? <BR>눈만 뜨면 시뻘건 화기를 내뿜는 담쟁이 <BR>지난여름 얼마나 속썩었길래 <BR><BR>조금 있으면 터질 것 같은 <BR>참는 얼굴로 불 같은 화를 삼키며 <BR>힘주어 참는 것인지 모르겠다 <BR><BR>누가 말해주지 않았지만, 인생의 아름다움은 <BR>해 질 녘의 꿈꾸는 황혼인지라 베푸는 사랑을 고집하며 <BR>인내하고 기다리며 살았던 할머니 생각하게 한다 <BR><BR>가을이면 담쟁이 좋아하셨던 할머니 <BR>사람의 마음이 타면 어디까지 타겠느냐며 <BR>이 담쟁이만큼만 타던가 태우면 그 잎이 지나니 <BR><BR>말년에는 기댔던 담조차 인생의 가을에 잃고 <BR>조강지처 찾아 돌아올 것이라고 할아버지를 믿고 그렇게 <BR>담벼락에 기대어 살던 담쟁이를 좋아하셨던 할머니였다 <!-- --><!-- end clix_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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