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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아쉽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819 등록일: 2011-01-30

아쉽다

가끔 아주 가끔
가뭄에 콩 나듯 띄엄띄엄
내가 듣는 말이 있습니다
말하는 사람도 정말 아깝다는 생각에
반 토막짜리 표현에 아쉽다 하겠지만
그 말을 듣는 나도 아 정말 그렇구나
절로 아쉬움이 새어나옵니다
"남들 클 때 뭐했어."
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생각합니다
"너희가 깊이를 알아"
나는 말이야 우리 엄마 뱃속이
심오하게 깊어 어떻게 나올까 하는
생각을 하고 계단 쌓아나오느라
많이 바빠서 못 컸다. 왜"
되는 말인지 안 되는 말인지 그렇게
혼자 중얼거립니다
내가 조금만 키가 컸더라면
예쁘장한 얼굴에 휜 칠한 키에 무엇을 해도
남에게 눌리지 않고 누르면서 할 텐데
아쉬워하는 뜻은 알겠지만, 한편으로는
양지와 음지는 왜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의 순리는 극과 극의 조화이기에
있어야 할 것이 제자리에 무엇 하나라도 없다면
인류는 정말 위험한 일을 당하리라
스스로 존재하는 이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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