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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
내가 살아가는 삶은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6399
등록일:
2011-01-29
내가 살아가는 삶은
詩/海 月 정선규
동지섣달 추위가 댐을 터뜨려
폭풍의 바람으로 어깨동무 동반한 채
우리 집 범하더니 칼바람 세워 문풍지를 도려냈다
고슴도치가 긴장한 새초롬하게 침일으킨
털실 풀어 갑옷 지으시며 밤새시던 어머니는
절대적인 아들 사랑하는 죄로 지으셨다
새 갑옷 두껍고 포근한 군락으로 지셔 당신의 살과
생명의 피 심어 불멸로 신화의 갑옷 한 벌 입혀 주시며
집 밖에 나가 놀라시며 주셨던 삶의 기운
3월 중순 내 삶은 바람이 옷고름 헤집어
흥건하게 배어 들어오는데 햇살은 창틀을 넘어
추위를 잡아먹는 봄으로 자라만 간다
생존이란 이름 맞아 오르는 언덕은 겨울을
보내고 봄을 삶으로 주기 위한 4월이 멈추지 못하는
당도해야 할 희망의 명분 하나 얻어내 가슴에 둥지 틀다
내가 살아가는 삶은 <BR>詩/海 月 정선규 <BR><BR>동지섣달 추위가 댐을 터뜨려 <BR>폭풍의 바람으로 어깨동무 동반한 채 <BR>우리 집 범하더니 칼바람 세워 문풍지를 도려냈다 <BR><BR>고슴도치가 긴장한 새초롬하게 침일으킨 <BR>털실 풀어 갑옷 지으시며 밤새시던 어머니는 <BR>절대적인 아들 사랑하는 죄로 지으셨다 <BR><BR>새 갑옷 두껍고 포근한 군락으로 지셔 당신의 살과 <BR>생명의 피 심어 불멸로 신화의 갑옷 한 벌 입혀 주시며 <BR>집 밖에 나가 놀라시며 주셨던 삶의 기운 <BR><BR>3월 중순 내 삶은 바람이 옷고름 헤집어 <BR>흥건하게 배어 들어오는데 햇살은 창틀을 넘어 <BR>추위를 잡아먹는 봄으로 자라만 간다 <BR><BR>생존이란 이름 맞아 오르는 언덕은 겨울을 <BR>보내고 봄을 삶으로 주기 위한 4월이 멈추지 못하는 <BR>당도해야 할 희망의 명분 하나 얻어내 가슴에 둥지 틀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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