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무주구천동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661 등록일: 2011-01-16
무주구천동
詩/海 月 정선규


무주구천동 산자락이 검은 그림자
바람불어 날리면 한치나 자라 질질
끌리는 도포 한 벌 저승사자가 등산로 따라
까치발 들고 하늘로 승천한다

오고 가는 사람들 등 뒤로 업혀진
햇살 한 톨이 뒤로 넘겨진 채 머리 다듬는
미용사로 나지막한 따사로운 빛살 쓸어
손님 배웅 서둘러 가고 있다

밝게 타오르던 낮의 태양이
황혼녘 노인의 눈으로 침침해지고
뉘엿뉘엿 서산중턱 걸려 넘어진 해가 붉게
물 펴들어 가는 하늘 행보가 고즈넉하다

하루의 삶이 내일로 변신해 가는데
뒤꽁무니엔 덕유산의 미래가
스잔히 행복물음표 찍어 굵은 느낌표
꼬리 달아 긴 여운으로 남겨간다

댓글 : 0
이전글 골목길
다음글 요행도 바랄 수 없어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822 치통의 새벽 정선규 0 10125 2013-04-28
821 영주 서천에서 정선규 0 9843 2013-04-28
820 수필 마누라 정선규 0 9634 2013-04-26
819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시편 1:1 ~ 6 정선규 0 10338 2013-04-26
818 수필 본체 정선규 0 9677 2013-04-24
817 수필 삶의 지경 정선규 0 10305 2013-04-16
816 당신 오시는 길 정선규 0 10606 2013-04-14
815 수필 마음의 나라 정선규 0 10644 2013-04-13
814 꽃 속의 사랑 정선규 0 11247 2013-04-12
813 나의 봄 말 정선규 0 11571 2013-03-29
812 수필 국민을 실현하는 위정자 정선규 0 9764 2013-03-24
811 자유글마당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1 2013-03-24
810 수필 미안해 정선규 0 10318 2013-03-23
809 자유글마당 잡초 정선규 0 10727 2013-03-19
808 자유글마당 내가 네 나무가 되어 줄게 정선규 0 10672 2013-03-19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