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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홍시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4777 등록일: 2010-09-18
홍시 海 月 정 선 규

조망만 한 풋감의 얼굴을 향해 쏘는
떠오르는 아침 햇살촉이 얼마나 열정적인
마사지하는지 온 얼굴이 불그레하다

감나무 감이 열리면 가을 햇살의 성화가
성춘향이 수청 서두르는 변사 또 같은
극성 때문에 무르익는다

우리 집 감이 떨어질 때면
성춘향이가 매우 곤장 맞아 볼기짝 터져
살가죽에 붉은 피 흥건히 배어 질퍽 인다

퍽 한 대요 퍽 두 대요 때릴 적마다
위쪽 엉덩이가 붉게 터지더니
시퍼렇게 번진 아래쪽 엉덩이조차 터지고 만다

붉게 달아오른 살가죽은 주체못할 연약한
육신으로 살점마저 찢겨 달아나고
성춘향이 정조는 피비린내 묻은 씨를 고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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