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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719
등록일:
2010-12-28
내 일
詩/海 月 정선규
숲풀이 싸인
한적한 산길에
저수지 하나
물 한 동이 배어 있다
내려오는듯 저녁 하늘이
까맣게 다가오더니 내려지고 있다
먼 하늘 창가에
노을이 붉게 바래지면
하루를 비운 바구니가
내일을 받아 담으려 한다
찰랑찰랑 넘을 듯 흐를듯한
희망이 꿈의 알을 내 품 안에
착상해 놓고
하늘을 우러러보니
행복 닮은 꿈이 보듬어져
잘 생긴 삶이 깨어난다
내 일 <BR>詩/海 月 정선규 <BR><BR>숲풀이 싸인 <BR>한적한 산길에 <BR><BR>저수지 하나 <BR>물 한 동이 배어 있다 <BR><BR>내려오는듯 저녁 하늘이 <BR>까맣게 다가오더니 내려지고 있다 <BR><BR>먼 하늘 창가에 <BR>노을이 붉게 바래지면 <BR><BR>하루를 비운 바구니가 <BR>내일을 받아 담으려 한다 <BR><BR>찰랑찰랑 넘을 듯 흐를듯한 <BR>희망이 꿈의 알을 내 품 안에 <BR>착상해 놓고 <BR><BR>하늘을 우러러보니 <BR>행복 닮은 꿈이 보듬어져 <BR>잘 생긴 삶이 깨어난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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