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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운동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330
등록일:
2010-12-15
제70편 <BR>옆구리 운동<BR><BR>내게는 습관적인 생각이 있습니다<BR>잠자는 사람을 볼 때마다<BR>이런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BR>세상에서 사람이 가장 평안할 때가 언제일까?<BR>잠자는 시간이겠다<BR>세상 모든 씨름 다 내려놓고 안식할 수 있으니<BR>말입니다<BR>그런데 말입니다<BR>내가 아는 사람은요<BR>잠잘 때마다 꼭 한쪽 팔을 위로 뻗어 바짝<BR>귀에 붙이고 잡니다<BR>한 예를 든다면 옆구리 운동하는 자세라고 할까요<BR>그래서 저는 잠자리 옆구리 운동이라 부릅니다<BR>그리고는 또 생각합니다<BR>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하다 <BR>생각이 부족해서 여기 와서 누워 자면서<BR>생각하느라 저렇게 됐는가?<BR>말입니다<BR>그러고 보면 사람은 자신의 개성이<BR>가장 잘 드러날 때가 말할 수 없이 평안한 것 <BR>같습니다<BR>자신의 개성대로 무엇이든 하면<BR>불만, 불평 없이 자유로운 내 생각대로 <BR>뜻 정하여 표현하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전념할 수 있으니 <BR>그거 마음 가는 데로 따라 하는 것 이것이 평안함인 것 같습니다<BR>그는 운동하는 영을 가졌으며 운동하는 영은<BR>운동할 때 생각하며 우리의 몸은 생각하는 영의<BR>운동장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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