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S코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4314 등록일: 2010-09-16
S 코스 海 月 정선규 

낙엽이 고장 난 수도꼭지처럼 
하나 둘 셋 뜸벙 낙엽을 놓치고 있다 

내 서른아홉 인생도 저렇게 한 해마다
아니 상황마다 조였다 풀렸다 맺히고 놓치고 
있겠지요

조금 잎을 맺히려 하면 시샘이라도 당하는 듯
바람은 불어오고 세상이 다 내 마음 같지 않다는 
쓰러질 듯한 등짐 얻어 걸으며 견디어야 했던 
지난 시절의 S자 적 삶이었다

앞으로 가도 비틀 뒤로 가도 비틀
꼬부라져 가다가 비스듬히 가다가 지치면
포기해 옆으로 비켜가다 멈추었던 길
이제 알았다
S 코스는 방황의 끝이 아닌 발견되는 삶을
8자로 건져내야 할 낚시터에서의 자아성찰이라는 것을
댓글 : 0
이전글 꼬마 햇살
다음글 가을빛 사연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39 수필 좋은 일이 있을 거야. 정선규 0 4108 2019-08-14
1338 수필 시인의 인연 정선규 0 3894 2019-07-11
1337 수필 이 길 끝에서 정선규 0 3886 2019-04-29
1336 기억 없는 커피 정선규 0 3923 2019-03-28
1335 수필 마음의 길 정선규 0 3893 2019-03-28
1334 수필 아주머니 표 김치 정선규 0 3898 2019-03-04
1333 수필 가명(假名) 정선규 0 3718 2019-02-26
1332 수필 한 해를 보내며 정선규 0 3503 2019-02-20
1331 수필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26 2019-02-09
1330 수필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0 2019-02-13
1329 어리하다. 정선규 0 3677 2018-12-24
1328 고개 숙인 여자 정선규 0 3808 2018-12-20
1327 나의 성찰 정선규 0 3941 2018-12-18
1326 시래기 된장국 정선규 0 3873 2018-12-06
1325 자동사는 없다 정선규 0 3901 2018-11-23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