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꽃피는 봄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942 등록일: 2010-12-03
꽃피는 봄
海 月 정선규

바람 틈으로 흘러나오는
봄비의 물량이 또로록
새싹머리 꿰어 당긴다

일, 이, 삼, 사
투명한 눈금의 수치가
뒤꽁무니 빼놓은 채

걸음아 날 살려라
진달래 나무로 피신했는데
가지 끝에서 움트는 소리가
사이다 병마개 뚫고 끓어 오른다

폭삭하고 부끄러운 분홍빛
일곱 색깔 무지개 하나하나 일곱 등분 내어
여기저기 필만큼 갈라 꽃잎 놓으니

조금은 늦게 출근한 야생화가
밤새워 배운 도둑질로 봄기운 삽입하더니
횡설수설 피고 또 피니 다복한 산천의 꽃들이
코끼리 등짝에 전세살이 일 년을 또 계약했다.
댓글 : 0
이전글 나의 문학관
다음글 자나깨나 불안 공포증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02 시.시조 포도나무 정선규 0 12198 2010-10-21
101 자유글마당 삼 형제 이야기 정선규 0 12751 2010-10-20
100 시.시조 김장 정선규 0 12069 2010-10-20
99 메모.비망록 삶의 바닥 정선규 0 12372 2010-10-20
98 메모.비망록 간첩신고 정선규 0 11902 2010-10-18
97 자유글마당 충청도 사람들 정선규 0 12065 2010-10-18
96 시.시조 할머니 꽃 정선규 0 12376 2010-10-18
95 자유글마당 지 딸 하네 정선규 1 12753 2010-10-16
94 시.시조 망루 정선규 0 12497 2010-10-16
93 자유글마당 자전거 끄는 남자 정선규 0 12424 2010-10-16
92 시.시조 아내의 바가지 정선규 0 12055 2010-10-16
91 자유글마당 해가 똥구멍에 떴다 정선규 0 11864 2010-10-15
90 시.시조 초승달 정선규 0 11679 2010-10-15
89 자유글마당 공가라 정선규 0 11815 2010-10-14
88 시.시조 일상 정선규 0 11796 2010-10-13
101 | 102 | 103 | 104 | 105 | 106 | 107 | 108 | 109 | 1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