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아늑하고 아득하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641 등록일: 2025-03-18
아득하고 아늑하다 

추석 하늘에 슈퍼문 열렸다 
땅의 어둠은 옅어가는 듯했다 
달빛에 섞인 밤은 반은 어스름한 게  
모름지기 어두워지고 싶지만 할 수 없는 
난감한 표정이었다  
아직 걸어왔던 길보다는 가야 할 
길은 멀었다 
왜 이렇게 추석은 먼지 
가물치 한 마리가 슈퍼문안으로 
유유히 헤엄쳐 지나갔다 
슈퍼문의 둘레는 
어둠에 폭 싸여 아늑했다 
잘 모르겠지만 밤이 깊다는 것은 
아무리 걸어도 줄어들지 않는 
거리만큼 일 것이다 
달빛에 둘러싸인 나는   
밤꽃 향기에 무르익고 있다   
댓글 : 0
이전글 석양 아래
다음글 그 즈음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387 자유글마당 도와주세요 정선규 0 9506 2011-04-18
386 자유글마당 가을 총각 정선규 0 9849 2011-04-17
385 시.시조 봄비 정선규 0 10687 2011-04-17
384 시.시조 줄기 정선규 0 11211 2011-04-16
383 자유글마당 사람 잡는 원수 정선규 0 11248 2011-04-16
382 시.시조 하늘따지 정선규 0 11342 2011-04-15
381 자유글마당 삼각관계 정선규 0 10851 2011-04-14
380 시.시조 꽃 이야기 정선규 0 10923 2011-04-14
379 자유글마당 할아버지 목장 정선규 0 10701 2011-04-14
378 시.시조 비는 링 정선규 0 11241 2011-04-12
377 자유글마당 누구세요, 놀래라 정선규 0 10536 2011-04-12
376 메모.비망록 창세기 1장은 세상 첫 문학작품(신의 문법) 정선규 0 10271 2011-04-12
375 자유글마당 고기 안 먹어요 정선규 0 10603 2011-04-12
374 시.시조 고향 집 정선규 0 10874 2011-04-12
373 시.시조 그래도 정선규 0 10388 2011-04-10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