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그 즈음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23 등록일: 2025-03-18

그즈음

 

형님은 라디오가 전부였다

대중가요에 꿈을 꾸었고 춤을 추었다

술도 별로 여자도 별로 방 한 칸에

커피 한 잔 있으면 그만이었다

세상 걱정 모르고 살았다

실없이 웃는 것 같으면서도 웃음 지었다

바람 불고 속 시끄러운 세상엔 관심 없다

오직 있는 것으로 만족했고 행복했다

모든 것은 억지로 하는 일 없이 세상 이치에 맡기고 누리며 살았다

바람 소리 들으며 흐르는 물소리에 목숨 걸 일이 없으니 불만도 없다

거짓과 꾸밈이 없어 매우 순수하고

참된 그즈음

간은 암을 쑥 내밀어 불거졌다

또 한 번의 그즈음이 있었으면

여전히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사람이

본래 지녀야 할 예도의 마음으로 되돌아가

행복하게 피어나서 꿈같은 세월을 지냈으면

바랐다  

댓글 : 0
이전글 아늑하고 아득하다
다음글 인생, 그것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107 수필 영주정신병원 정선규 0 7524 2015-06-08
1106 별이 쏘다 정선규 0 7994 2015-06-04
1105 해 바가지 정선규 0 7840 2015-05-29
1104 수필 이것이 내 인생이다. 1 정선규 0 8098 2015-05-29
1103 바람의 속달 정선규 0 8143 2015-05-21
1102 도시의 숲 정선규 0 8162 2015-05-18
1101 수필 살아가는 향기 정선규 0 8043 2015-05-14
1100 햇살마루 정선규 0 7591 2015-05-14
1099 코베어가는 세상 정선규 0 7286 2015-05-07
1098 자유글마당 하늘에 낙서가 정선규 0 7144 2015-04-30
1097 꽃 감기 정선규 0 7033 2015-04-30
1096 피부의 가뭄 정선규 0 7292 2015-04-30
1095 바다 위에 햇살 정선규 0 7631 2015-04-23
1094 수필 교회와 사람 정선규 0 8023 2015-04-20
1093 햇빛 그리고 꽃 정선규 0 8260 2015-04-16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