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상념의 길을 가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0 등록일: 2025-03-10

상념의 길을 가다

죽음은 잡초였다

길을 가다가 쓰러지고

밥을 먹다가도 사라지고

화장실에서 넘어지고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났다가

시드는 풀 이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다가왔다가

또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사라졌다

언제나 돌아보면 세월은

그 자리인데 사람만 들락거린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살아 있어도 살아 있는 게 아니었다

세월을 감았다가 풀었다가

가까이했다가 멀리하고 싶다

세월은 문이었다

세월은 해답이었다

댓글 : 0
이전글 통증의 반석
다음글 바람에 대하여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698 대답 정선규 0 10243 2012-03-26
697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3 수정본 정선규 0 10185 2012-03-24
696 바라보는 기쁨 정선규 0 10296 2012-03-23
695 당신 정선규 0 10547 2012-03-22
694 두 동강이의 천안함 정선규 0 10500 2012-03-21
693 님의 침묵 정선규 0 10861 2012-03-20
692 햇살 아래 정선규 0 10685 2012-03-20
691 삼층집 정선규 0 10708 2012-03-19
690 수필 말의 미로 정선규 0 9924 2012-03-17
689 의문의 아픔 정선규 0 10473 2012-03-16
688 자연의 인격을 타고 정선규 0 10476 2012-03-16
687 책망 정선규 0 10717 2012-03-15
686 떨어지는 꽃잎에 정선규 0 11242 2012-03-14
685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수정본 2 정선규 0 10307 2012-03-14
684 짐짓 정선규 0 10768 2012-03-13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