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꺼져가는 등불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2165 등록일: 2025-02-25
꺼져가는 등불
산 위에 올라 마을 내려다보았다
아침에 길게 들어왔던 해는
점점 서쪽으로 달아나고 있다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은 깊고도 고즈넉했다
그 안의 마을은 육체 안의 영혼이었다
육체의 실내에서 창으로 내다보이는 세상 풍경은
잠이 들어가듯 아득히 멀어지고 있다
세상을 등지는 순간이었다
영혼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죽음은 밀물처럼 들어왔다
산 그림자가 빠졌을 때 등불은 꺼졌다
벌거벗은 영혼으로 돌아가리라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387
자유글마당
도와주세요
정선규
0
9657
2011-04-18
386
자유글마당
가을 총각
정선규
0
10020
2011-04-17
385
시.시조
봄비
정선규
0
10869
2011-04-17
384
시.시조
줄기
정선규
0
11412
2011-04-16
383
자유글마당
사람 잡는 원수
정선규
0
11391
2011-04-16
382
시.시조
하늘따지
정선규
0
11480
2011-04-15
381
자유글마당
삼각관계
정선규
0
10976
2011-04-14
380
시.시조
꽃 이야기
정선규
0
11069
2011-04-14
379
자유글마당
할아버지 목장
정선규
0
10817
2011-04-14
378
시.시조
비는 링
정선규
0
11353
2011-04-12
377
자유글마당
누구세요, 놀래라
정선규
0
10645
2011-04-12
376
메모.비망록
창세기 1장은 세상 첫 문학작품(신의 문법)
정선규
0
10442
2011-04-12
375
자유글마당
고기 안 먹어요
정선규
0
10751
2011-04-12
374
시.시조
고향 집
정선규
0
11049
2011-04-12
373
시.시조
그래도
정선규
0
10525
201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