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꺼져가는 등불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881 등록일: 2025-02-25
꺼져가는 등불
산 위에 올라 마을 내려다보았다
아침에 길게 들어왔던 해는
점점 서쪽으로 달아나고 있다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은 깊고도 고즈넉했다
그 안의 마을은 육체 안의 영혼이었다
육체의 실내에서 창으로 내다보이는 세상 풍경은
잠이 들어가듯 아득히 멀어지고 있다
세상을 등지는 순간이었다
영혼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죽음은 밀물처럼 들어왔다
산 그림자가 빠졌을 때 등불은 꺼졌다
벌거벗은 영혼으로 돌아가리라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662
시
길...
정선규
0
1078
2025-02-16
1661
시
여자의 변신
정선규
0
1214
2025-02-15
1660
시
타락의 전주곡
정선규
0
1286
2025-02-15
1659
시
먹먹한 메아리
정선규
0
1182
2025-02-14
1658
시
채움
정선규
0
1225
2025-02-14
1657
시
세상의 의미
정선규
0
1297
2025-02-13
1656
시
달빛 창가에서
정선규
0
1288
2025-02-13
1655
시
마시는 계절
정선규
0
1282
2025-02-13
1654
시
여자, 그 설렘
정선규
0
1202
2025-02-12
1653
시
세상 속에서
정선규
0
1218
2025-02-12
1652
시
봄 마중
정선규
0
1244
2025-02-11
1651
시
사랑의 길
정선규
0
1176
2025-02-11
1650
시
물결의 추이
정선규
0
1159
2025-02-10
1649
시
민생고
정선규
0
1156
2025-02-10
1648
시
나 그리고 우주
정선규
0
1174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