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무생물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2112 등록일: 2025-02-24
무생물
남편은 아내의 소였고
아내는 남편의 소였기에
들어가고 나가며
소 닭 쳐다보듯 했다
외양간에 닭 몇 마리
서성이는데
소는 관심이 없어 여물만 먹고 닭은
외양간 바닥에서 모이를 주워 먹었다
가까이 있으면 멀어지고
멀리 있으면 안 보는 게
부부였다
아내가 머리를 바꾸고
화장을 고쳐도 귀찮았다
집에 남편이 들어와도 신경 쓰기
싫었다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고
상관없었다
>
아니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있으나 마나 한 서로 의식
아닌 의식으로
의식하지 않으려는 듯 다가왔다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417
메모.비망록
현실 대란
정선규
0
9682
2011-05-08
416
시.시조
산맛
정선규
0
10471
2011-05-07
415
자유글마당
습관의 잠재력
정선규
0
10635
2011-05-07
414
시.시조
묻는 길
정선규
0
10266
2011-05-06
413
자유글마당
4부의 정의
정선규
0
9961
2011-05-06
412
시.시조
가을 짓
정선규
0
10250
2011-05-06
411
자유글마당
바람의 이야기
정선규
0
10129
2011-05-05
410
시.시조
상처 난 우정
정선규
0
10157
2011-05-04
409
자유글마당
입 살이
정선규
0
10599
2011-05-03
408
시.시조
시인의 가을
정선규
0
10199
2011-05-02
407
자유글마당
계단을 오르며
정선규
0
9471
2011-05-02
406
시.시조
낙엽 밟으며
정선규
0
9613
2011-05-01
405
시.시조
꿈의 대화
정선규
0
9439
2011-05-01
404
자유글마당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정선규
0
9202
2011-05-01
403
시.시조
목련꽃 옆에서
정선규
0
9371
201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