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무생물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277 등록일: 2025-02-24
무생물
남편은 아내의 소였고
아내는 남편의 소였기에
들어가고 나가며
소 닭 쳐다보듯 했다
외양간에 닭 몇 마리
서성이는데
소는 관심이 없어 여물만 먹고 닭은
외양간 바닥에서 모이를 주워 먹었다
가까이 있으면 멀어지고
멀리 있으면 안 보는 게
부부였다
아내가 머리를 바꾸고
화장을 고쳐도 귀찮았다
집에 남편이 들어와도 신경 쓰기
싫었다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고
상관없었다
>
아니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있으나 마나 한 서로 의식
아닌 의식으로
의식하지 않으려는 듯 다가왔다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422
시
면발 땡기는 날
정선규
0
3881
2021-09-24
1421
시
봄여름 가을겨울
정선규
0
3823
2021-09-22
1420
시
자동문
정선규
0
3884
2021-09-20
1419
시
세움의 향기
정선규
0
3780
2021-09-20
1418
시
회상
정선규
0
3823
2021-09-13
1417
시
人愛家(인애가)
정선규
0
3900
2021-09-10
1416
시
허깨비꽃
정선규
0
3869
2021-09-07
1415
시
여자가 된 누나
정선규
0
3813
2021-09-03
1414
시
감사
정선규
0
3892
2021-09-03
1413
시
그 남자가 사는 방법
정선규
0
3838
2021-09-02
1412
시
병원
정선규
0
3731
2021-09-01
1411
시
내 고향 명함
정선규
0
3794
2021-08-27
1410
시
서천
정선규
0
3821
2021-08-25
1409
시
삶은
정선규
0
3823
2021-08-24
1408
시
사람 증
정선규
0
3742
202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