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의 전주곡
술 좋았다
마실수록 수월했다
취해서 하늘 날았다
감정은 성감대였다
기분파 봇물 터지는
몸은 폭발할 것 같다
어느새 감성이 아닌
쾌감을 지나 쾌락이었다
온통 마음은 쾌락에 쏠려
자신의 존재를 잃어 가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