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
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빈 의자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270
등록일:
2010-11-25
빈 의자 海 月 정선규
뒤꼍 밤나무 아래 빈 의자는 말석이다
쫓겨난 영혼이 대기 발령받은 넋으로
육체 밖에서 쉬었다 가곤 한다.
따스한 온기조차 다 해버린
육체에서 낙태된 채 분리수거 되어 나와
시대의 말로 삭혀 버리는 삶의 가운데 자락
하늘로 날아가는 새를 보며
차라리 저 육체에 깃든 영혼이라면
뜬구름 잡다 사냥꾼의 총에 맞아떨어졌다고나 하지
이젠 풀잎으로 깃들어진 삶이라 할지라도
피고 지는 연습보다는 인생의 순리로 돌아가는 빈 의자에
장차 새 주인이 받아야 할 장래의 일 씨 내리는 명예퇴직 받아들여
밤하늘 먼저 뜬 달빛 찾아 떠나는 뒤안길
이는 바람에 씻기는 삶 속 파고드는 아버지 된 서러운 세월
젊은 가장의 빈 의자가 시집보낼 딸 아리따운 옆모습으로 착상된다
빈 의자 海 月 정선규 <BR><BR>뒤꼍 밤나무 아래 빈 의자는 말석이다 <BR>쫓겨난 영혼이 대기 발령받은 넋으로 <BR>육체 밖에서 쉬었다 가곤 한다. <BR><BR>따스한 온기조차 다 해버린 <BR>육체에서 낙태된 채 분리수거 되어 나와 <BR>시대의 말로 삭혀 버리는 삶의 가운데 자락 <BR><BR>하늘로 날아가는 새를 보며 <BR>차라리 저 육체에 깃든 영혼이라면 <BR>뜬구름 잡다 사냥꾼의 총에 맞아떨어졌다고나 하지 <BR><BR>이젠 풀잎으로 깃들어진 삶이라 할지라도 <BR>피고 지는 연습보다는 인생의 순리로 돌아가는 빈 의자에 <BR>장차 새 주인이 받아야 할 장래의 일 씨 내리는 명예퇴직 받아들여 <BR><BR>밤하늘 먼저 뜬 달빛 찾아 떠나는 뒤안길 <BR>이는 바람에 씻기는 삶 속 파고드는 아버지 된 서러운 세월 <BR>젊은 가장의 빈 의자가 시집보낼 딸 아리따운 옆모습으로 착상된다 <!-- --><!-- end clix_content --><BR style="CLEAR: both"> <SCRIPT type=text/javascript> <!-- articleFileViewGeneration(); var myAgent = navigator.userAgent.toLowerCase(); if(myAgent.indexOf("msie 8")!=-1){ var webFontStyleEl = parent.document.getElementById("fontStyle"); if(webFontStyleEl) webFontStyleEl.styleSheet.cssText = webFontStyleEl.styleSheet.cssText; } //--> </SCRIPT>
댓글 :
0
건
이전글
벼락을 쫓아가서 맞다
다음글
심리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327
자유글마당
그녀의 눈물을 발라내다
정선규
0
11336
2011-03-14
326
자유글마당
고장 난 라이트
정선규
0
11056
2011-03-12
325
시.시조
꿈의 언어
정선규
0
11466
2011-03-12
324
자유글마당
귓전의 메아리
정선규
0
11307
2011-03-11
323
시.시조
잎사귀는 토끼 귀
정선규
0
10763
2011-03-11
322
자유글마당
계절성 알레르기
정선규
0
10716
2011-03-10
321
시.시조
테미공원
정선규
0
11548
2011-03-10
320
시.시조
대전역
정선규
0
10949
2011-03-09
319
자유글마당
어르신의 절망
정선규
0
10668
2011-03-08
318
시.시조
호박살이
정선규
0
10902
2011-03-08
317
메모.비망록
시계
정선규
0
10704
2011-03-07
316
자유글마당
부부싸움
정선규
0
10467
2011-03-07
315
시.시조
달빛 드는 나무
정선규
0
10147
2011-03-07
314
자유글마당
꿈꾸는 법
정선규
0
10268
2011-03-06
313
시.시조
여름 코스모스
정선규
0
10765
2011-03-06
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