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민생고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2308 등록일: 2025-02-10

민생고

​면 사무소가 보였다

신라면 삼양라면 짬뽕라면 면면히 민원이 들어왔다

동네 아저씨는 라면 한 개를 끓였는데 아무 맛도 없고 매웠다

한 번의 간식으로는 아쉽고 한 끼의 식사는 되지 않았다

친구는 라면 끓였다

한 개를 끓이면 어쩐지 부족할 것 같고 두 개

끓여 한 개는 먹었고 한 개는 남아서 버렸다

라면은 한 개이면 배부르겠지만 밥보다는 못했다 영석이는

넉넉하게 라면을 뜨거운 물에 데쳤다

먼저 수프를 뿌리고 콩나물 한 움큼 넣고 김치를 송송 썰어 넣었다

끓는 물에 달걀 한 개를 빠뜨렸다

항상 끓여 먹는 라면이었지만 귀찮았다

영미는 라면을 많이 먹지 않았다

국물에 밥 두 숟가락 푹 퍼서 먹었지만

힘을 쓰진 못했다

댓글 : 0
이전글 물결의 추이
다음글 나 그리고 우주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122 자유글마당 시편 4편 정선규 0 8353 2015-07-19
1121 귓전에서 정선규 0 8092 2015-07-19
1120 자유글마당 시편 3편 정선규 0 8342 2015-07-16
1119 달 밤 정선규 0 7849 2015-07-13
1118 잔다는 것은 정선규 0 7772 2015-07-09
1117 바람의 속달 정선규 0 7680 2015-07-06
1116 자유글마당 시편 2편 정선규 0 7345 2015-07-06
1115 자유글마당 시편 1편 정선규 0 7541 2015-07-02
1114 자식 정선규 0 7683 2015-07-02
1113 해... 정선규 0 6988 2015-07-02
1112 내 일 정선규 0 6941 2015-06-27
1111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1 2015-06-27
1110 아내의 맞춤법 정선규 0 7228 2015-06-15
1109 수필 이것이 내 인생이다 2 정선규 0 7538 2015-06-14
1108 달의 초상 정선규 0 7576 2015-06-08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