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햇살마루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5419 등록일: 2010-09-14
햇살마루

요즘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바로 봄의 햇살이지 싶습니다
오늘은 저 언덕에 홀로 앉아 보았습니다
무심코 그냥 그러고 싶어서 말이지요
그런데 평소에 전혀 모르고 지냈던 한 가지의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
가장 가까이에서 많이 보고 대하면서도 느끼지 못했던 그것!
아침이면 우리를 따사롭게 찾아드는 무엇일까요.
눈치채셨나요 ?
아니라고요
그렇습니다
해, 해, 해, 아이 !!!
말이 와 !! 이리도 안 나오노 ~~~
햇살입니다
그저 그냥 그렇게 이유 없이 햇살은 늘 제 엉덩이에 깔린 마루가 되어
저와 함께하는 친구였다는 놀라운 이 사실을 가슴에 부여잡고 한없이 그곳에서
뒹굴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실제 제 가슴에 안겨 있는 햇살의 존재는 빈 모습이더군요
그래서 더 행복했지요
왜냐면 이유 없는 나에게 자신의 존재로 그 이유를 만들어 주려고 애를 쓰는
햇살의 배려에 감동했기 때문입니다.
댓글 : 0
이전글 눈 내리는 오후
다음글 도둑이야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657 시향 정선규 0 11529 2012-02-04
656 토라지듯 정선규 0 11299 2012-01-31
655 개울가에서 정선규 0 11889 2012-01-30
654 수필 은행나무 주먹 정선규 0 11018 2012-01-29
653 그날의 서정 정선규 0 11084 2012-01-28
652 표현의 자유 정선규 0 11184 2012-01-27
651 색소폰 정선규 0 11830 2012-01-25
650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5 정선규 0 11613 2012-01-24
649 바다의 풍경 정선규 0 11940 2012-01-23
648 당신 정선규 0 11583 2012-01-22
647 수필 눈을 품은 설 정선규 0 11501 2012-01-22
646 오마르 타 수녀님 정선규 0 11861 2012-01-21
645 지하도의 꿈 정선규 0 11438 2012-01-18
644 약속 정선규 0 11919 2012-01-17
643 생각하는 밤 정선규 0 11625 2012-01-16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