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경 누가복음을 잃다가 알았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누가복음 6:38)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는 그 헤아림을 알았다. 누가 그 헤아림으로 나 마음 한자락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게 된다. 헤아림의 그 끝은 알수가 없는 신의 경지일 듯 매우 새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기야 하나님이 아니시면 누가 나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있을까. 옛부터 열길 물속을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했으니 사람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 이 대목에서 한가지 말씀이 떠오른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린도전서 2:9-10) 다시 한 번 나의 헤아림과 그 헤아림으로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