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죽으면 죽으리라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769 등록일: 2022-02-11

죽으면 죽으리라


추락하는 그 시간은

얼마나 짧고 순간적이었을까

자신은 죽어야만 민가를 살릴 수 있었기에  

사랑하는 가족의 곁을 마다하고 죽음으로  

깃들어야만 했다 

그 무엇이 절실하게 다가왔을지 

그 무엇이 절박하게 머물게 했는지 

죽음의 문턱에서도 조종간을 부여잡았을까

그렇게 민가를 피해서 추락할 야산을 찾아갔으리라

당신의 그 따뜻한 마음에 위로받지 않을

사람이 그 어디에 있을까

마지막 순간까지 놓을 수 없었던 절박한 민가 

죽음도 막지 못한 절실함이었으리라

당신의 그 절박한 마음은 어디까지였을까 

당신의 그 절실했던 마음은 어디에서 왔을까 

죽으면 죽으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죽어갔으리라

댓글 : 0
이전글 어느
다음글 첫인상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272 수필 묘한 사랑 정선규 0 4832 2017-01-17
1271 못다 핀 양파 정선규 0 4746 2017-01-17
1270 징검다리 정선규 0 5046 2017-01-10
1269 수필 여자의 향기 정선규 0 4978 2017-01-10
1268 수필 삼각관계 정선규 0 4466 2016-12-28
1267 별이 뜨는 언덕 정선규 0 4744 2016-12-28
1266 수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정선규 0 4726 2016-12-13
1265 송이 꽃 정선규 0 4636 2016-12-13
1264 수필 언어의 숨바꼭질 정선규 0 5239 2016-12-07
1263 겨울 추억 정선규 0 4979 2016-12-07
1262 수필 향기 나는 선물 정선규 0 4925 2016-11-29
1261 죄의 열매 정선규 0 4761 2016-11-29
1260 수필 사랑하는 조카딸 정선규 0 4881 2016-11-17
1259 남은 날의 그리움 정선규 0 5163 2016-11-17
1258 철거 정선규 0 4948 2016-11-09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