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공간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3872 등록일: 2022-01-15

공간

 

마음은 들떴다

허파에 바람이 들었는지

붕 떠서는 어수선하고 들썽였다

나의 의식에서 관념까지 둘러보았다

깨어 있지 않으면 돌아가는 세상을

알아차릴 수가 없었다

관념이 없었다면 세상의 일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그 모양새를 알 수가 없었다

그런 게 마음이었다

그게 마음의 입체적인 범위였다

나는 생각으로 마음을 보듬었다

아주 길고 오래도록 평안하도록

나는 마음으로 생각을 보듬었다

아주 짧고 빠르게 돌이키도록

내 안의 중력으로 둘러싸고 있는

우주가 있었다

댓글 : 0
이전글 술을 내렸다
다음글 인연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557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14) 정선규 0 3269 2022-10-17
1556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13) 정선규 0 3183 2022-10-16
1555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12) 정선규 0 3209 2022-10-15
1554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11) 정선규 0 3267 2022-10-14
1553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10) 정선규 0 3451 2022-10-13
1552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9) 정선규 0 3492 2022-10-12
1551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8) 정선규 0 3383 2022-10-11
1550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7) 정선규 0 3420 2022-10-10
1549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6) 정선규 0 3266 2022-10-09
1548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5) 정선규 0 3234 2022-10-09
1547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4) 정선규 0 3262 2022-10-07
1546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3) 정선규 0 3342 2022-10-07
1545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2) 정선규 0 3443 2022-10-06
1544 수필 시편을 묵상하며(1) 정선규 0 3435 2022-10-06
1543 수필 작가의 말 정선규 0 3375 2022-10-04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