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절망의 골격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658 등록일: 2010-11-14
절망의 골격

때로는 생각한다
절망이란 무엇일까?
또 꿈은 무엇일까?
여.야로 얽힌 실타래처럼
어지러워 보이는 정신세계에서
누가 나를 좋은 곳으로 옮겨줄 사람이 없을까?
이 생각도 절망이라는 것을
처음에는 몰랐다
꿈의 생각이고 아름다운 소망인 줄 알았는데
언제나 나는 쫓기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꼴찌는 늘 일등 하는 사람을 볼 때마다
나도 언젠가는 꼭 일들을 해야지 하는 마음을 가진다
하지만 그 순간부터 자신은 절망의 소유자가 되는 것이다
일등을 쫓아가야 할 목적은 꼴찌의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절망의 반증이 되는 것이다
꿈. 꿈을 꾸면 절망이 없는 줄 알았지만
사람은 꿈을 가지는 순간부터 목적에 이끌려 몸부림치며 살아야 하는
위치를 확보하면서 그렇게 해야 하는 불가피성에 의한
삶은 절망이 되는 것이다
꿈을 향한 도전은 늘 자신과의 싸움을 불러오고
모든 과정은 무엇을 향해 허겁지겁 쫓는 시절로 이루어야 할 꿈은
이루는 동안 계속 스트레스가 되어 짓눌리고 마는 것이다
과연 절망은 골격은 어떤 것일까?
세상은 위에 있는 자는 떨어지지 않으려 몸부림치고
아래에 있는 자는 오르기 위해 몸부림쳐 살아야 하는
극과 극의 대립으로 존재하는 절망의 골격을 이루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상념에 젖는다.
희망을 딛고 절망하는 것이 아닐까 말이다
댓글 : 0
이전글 생명
다음글 깜깜무소식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017 자유글마당 시편 1편 정선규 0 9115 2014-11-21
1016 달 폭 정선규 0 21412 2014-11-07
1015 내 영혼의 고통 정선규 0 23493 2014-11-07
1014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70 정선규 0 24050 2014-11-07
1013 남의 대문 앞에서 정선규 0 16488 2014-11-02
1012 징검다리 정선규 0 10674 2014-10-19
1011 날밤 정선규 0 10847 2014-10-19
1010 새벽의 목장 정선규 0 11423 2014-10-19
1009 강아지풀 정선규 0 10729 2014-10-17
1008 야생화 정선규 0 10242 2014-10-17
1007 6월의 촛불 정선규 0 10480 2014-10-17
1006 햇살마루 정선규 0 9509 2014-10-17
1005 언 덕 정선규 0 9928 2014-10-17
1004 태양 숯 정선규 0 9959 2014-10-15
1003 햇살 한 수저 정선규 0 9174 2014-10-15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