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인연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523 등록일: 2022-01-13

인연


온몸에서 통증은 기지개를 켰다
내 몸은 종합병원이었다
겨우 몸 안의 돌을 캐냈는데  
이제는 통증을 지지고 볶아야 한다 
참 사는 게 지루하다 
밥은 돌려놓았고 빨래는 접어 놓았다
남들이 쉽게 하는 말로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자신을 놔주고 싶었다
아프다는 것은 고단한 여정이었다 
삶은 팍팍했다
육체의 고통이 없는  
그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었다 
안 먹고 안 나가고 안 만나고 
다 귀찮고 싫어서 망가뜨렸다  

그녀의 마음은 심란해지려 했다   
그렇게 있지 말고 검사해 보라고 등 떠밀었다 
일하는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녀는 내가 살아가는 이유였고 인생의 버팀목이었다 


댓글 : 0
이전글 공간
다음글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627 행복 정선규 0 11361 2011-12-29
626 가끔은 정선규 0 11192 2011-12-28
625 별꽃 정선규 0 11614 2011-12-27
624 김치 정선규 0 11477 2011-12-26
623 내 마음의 풍경 정선규 0 11377 2011-12-25
622 내 마음의 풍속 정선규 0 11113 2011-12-23
621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2 정선규 0 9939 2011-12-21
620 침묵의 강 정선규 0 10504 2011-12-21
619 은혜의 소리 정선규 0 10910 2011-12-20
618 시간 속에서 정선규 0 10750 2011-12-19
617 수필 그리움은 나를 만들고 정선규 0 10427 2011-12-18
616 수필 포장마차 추억 정선규 0 10233 2011-12-17
615 착각일지라도 정선규 0 10807 2011-12-16
614 삶과 죽음 정선규 0 10708 2011-12-15
613 꽃향기 정선규 0 11526 2011-12-14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