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겨울바람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643 등록일: 2021-11-22
겨울바람
산책길에 바람이 불어온다
자지러지도록 흔들리는 나무를 보고서야
가흥교의 나부끼는 깃발에 눈길을 주었다
세차게 불어닥치는 바람소리에
날씨는 스산하게 섞이듯 피어났다
한 잔의 와인이 그리운 날이다
어제 마신 와인은 뱃속에서 화하고
치열하게 끓어올랐다
혀끝으로 부드럽게 와닿는 와인의 뒤끝은
감미로운 잔상의 여운으로 깃들었다
겨울바람은 예리하게 속살 깊숙히 파고들었다
온몸의 세포에 불이 켜지듯 짜릿한 전율은
숨을 몰아쉬며 내가 살아 있음에
그렇게 감사의 정점을 찍고 있었다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432
시.시조
왜...
정선규
0
9785
2011-05-19
431
자유글마당
어그 사태
정선규
0
9570
2011-05-18
430
시.시조
손님
정선규
0
9757
2011-05-17
429
자유글마당
인생 덧입기
정선규
0
9626
2011-05-17
428
메모.비망록
신의 문법 창세기 1장 집필중 입니다
정선규
0
8934
2011-05-17
427
자유글마당
그리운 선생님
정선규
0
10220
2011-05-16
426
시.시조
여시 차
정선규
0
11273
2011-05-16
425
시.시조
깻잎 서정
정선규
0
10280
2011-05-14
424
시.시조
6월의 촛불
정선규
0
10079
2011-05-13
423
자유글마당
고등어 세 마리
정선규
0
9349
2011-05-13
422
시.시조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30
2011-05-12
421
메모.비망록
노인과 여자
정선규
0
9299
2011-05-12
420
시.시조
고목
정선규
0
9919
2011-05-11
419
자유글마당
길...
정선규
0
9720
2011-05-11
418
시.시조
거미줄
정선규
0
10046
2011-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