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복사꽃 필무렵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3898 등록일: 2021-11-18

복사꽃 필 무렵  


복사꽃 필 무렵이면 
봄바람은 활짝 피어났다 
그 덕에 봄바람은 꽃바람이 되어 어깨춤을 넌출 거렸다  
그토록 꽃을 수정하려는 듯 주위는 산란했다 
괜히 바람 이야기가 나온 게 아니었다 
이래서 복사 꽃 필 무렵이라고 하는가 보다 
사랑의 노예가 될 만큼 사랑하고 싶다는 
그녀의 말은 꽃잎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아버지는 올해도 복숭아가 맛있게 익어가기를 
바라는 희망을 저 하늘에 달아놓으셨다  
해 질 무렵이면 사라지는 해 아래 노을과 함께 
하루를 잘 갈무리 짓는 복사꽃을 바라보며 
딱 한 잔의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복사꽃이 피는 그즈음 그녀와 함께  
복사꽃 아래에서 잘 익은 복숭아 즙 한 잔을 
시원하게 마시고 싶다 
 

댓글 : 0
이전글 겨울바람
다음글 세월의 감촉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497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459 2022-07-26
1496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489 2022-07-26
1495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466 2022-07-26
1494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556 2022-07-26
1493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588 2022-07-26
1492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417 2022-07-26
1491 자유글마당 사람을 아십니까? 정선규 0 3401 2022-07-17
1490 자유글마당 문득 정선규 0 3562 2022-07-17
1489 자유글마당 삶이 궁금하다 정선규 0 3597 2022-07-12
1488 자유글마당 시민은 봉이 아니다 정선규 0 3744 2022-07-12
1487 자유글마당 시민의 눈 정선규 0 3731 2022-07-11
1486 자유글마당 비의 끝은 맛깔스럽다 정선규 0 3732 2022-06-23
1485 자유글마당 나무에서 정선규 0 3674 2022-06-23
1484 자유글마당 하늘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정선규 0 3636 2022-06-23
1483 자유글마당 촛불 정선규 0 3685 2022-06-12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