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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술꽃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064 등록일: 2021-10-12

술 꽃


바람에 문풍지가 울어오듯 
나뭇잎이 바람에 떨고 있다
벌써 10월의 하루가 저물었다
하늘에는 석양이 고개를 들었다
기분이 좋으면 좋아서 마시고 
기분이 나쁘면 나빠서 마시고   
저 들판에 제멋대로 뿌리내리는 
기분파 야생화였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노라면 느닷없이 아스팔트가 
일어나서 귀싸대기를 때렸고
무릎이 다 까진 것을 보면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별나고 묘한 기류만 가득했다
분통이 터졌다 
또 담뱃값 인상이라니
흡연을 줄이는 효과 보잘것없다고 
독한 담배에 세금을 더 매겨야 한단다 
마시고 또 마시고 취했다
술 꽃은 시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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