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청춘의 빈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4092 등록일: 2021-08-14
청춘의 빈곤
옷은 입어서 뭐하나.
밥은 먹어서 뭐하나.
운동은 해서 뭐하나.
취직을 해야지.
취업을 준비한다고.
농사지을 땅이 없다.
아니 농사지을 땅 주지 않는다.
손바닥 위에 씨앗을 뿌릴까.
발바닥 아래 씨앗을 뿌릴까.
없는 희망으로라도 고생은 사서 한다.
먹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아픈 일이다.
언제부터인가 먹고 산다는 것은 평범한 삶은
아니었다.
취업을 위해서 도움이 될 만한 능력을
갖추고 대비한들 농토를 빼앗기는 세상
그토록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 하고,
먹기 위해서라면 살아가야 하는
돌이킬 수 없는 치열한 고역을 짜내고 있다.
청춘아! 울어야 산다.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437
시
내 인생의 노래
정선규
0
4178
2021-11-01
1436
시
시계
정선규
0
4196
2021-10-30
1435
시
어르신의 말 걸기
정선규
0
4511
2021-10-29
1434
시
부부
정선규
0
4249
2021-10-28
1433
시
겨울 남자
정선규
0
4212
2021-10-27
1432
시
감사의 유통
정선규
0
4036
2021-10-25
1431
시
붕어빵
정선규
0
4089
2021-10-25
1430
시
한 해
정선규
0
4136
2021-10-16
1429
시
낮달
정선규
0
4048
2021-10-15
1428
시
코로나 시대
정선규
0
4285
2021-10-14
1427
시
영원한 소망
정선규
0
4127
2021-10-13
1426
시
술꽃
정선규
0
4073
2021-10-12
1425
시
그 남자의 김치
정선규
0
4019
2021-10-05
1424
시
가을나무
정선규
0
4059
2021-09-30
1423
시
집착
정선규
0
4196
2021-09-27